‘순국선열 추모일’에 도박 권하는 대한민국
- 2015년부터 현충일에도 경륜·경정 개최, 경마도 1999년 한차례 휴장 뿐
– 유 의원 “대통령은 추모식 참석하는데, 정부가 도박장 개장하는 것은 염치없는 짓”

 

□ 현충일을 맞아 온 국민이 순국선열을 기리며 애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부처인 국민체육공단이 사행사업인 경정을 개최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 6일, 유성엽 국회의원(민주평화당, 정읍·고창)은 국조일인 현충일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행산업인 경정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지적을 하고 나섰다.

 

□ 실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사업본부는 6월6일, 미사리 조정경기장내 전용경기장에서 정오부터 약 20분 간격으로 오후 6시까지 16회의 경주를 펼친다. 장외지점 17군데까지 합치면 국가가 운영·관리하는 18개의 도박장이 버젓이 영업을 하는 것이다. 경륜도 2015년 이후부터는 현충일에 경주를 해왔으며, 경마는 1999년 한차례 휴장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왔다.

 

□ 사행산업감독위원회가 발간한 2016년 사행산업백서에 따르면 경마·경륜·경정은 총 매출액 10조 7175억원으로 전체 합법 사행산업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용객수도 2000만명에 이르는 거대 산업이다. 하루 휴장할 경우 매출 손해가 적지 않다보니, 국조일인 현충일에도 개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 하지만 이 같은 정부 부처의 행정은 순국선열을 기리고자 휴일로까지 지정한 현충일의 의미에 정면으로 반하는 일이다. 온 국민이 조기를 걸고, 대통령이 직접 추모행사에 참여하여 애국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자고 이야기하는 와중에 한쪽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합법의 모양새를 띤 도박장을 열고 있는 것이다.

 

□ 유성엽 의원은 “국민들에게는 순국선열을 기리자고 하면서, 정부가 나서서 사행산업장을 개장하는 것은 참으로 염치없는 짓”이라고 지적하며, “아무리 합법적 산업이라 하더라도, 국민 정서를 고려하여 현충일 하루라도 경마 경륜 경정 등 사행산업을 휴장하여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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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성엽